[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 숲길 / 양양 휴휴암 / 맛집 (감자옹심이, 막국수)_당일치기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_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숲길 / 양양 휴휴암

 

월정사 / 전나무숲길 → 공가네 감자옹심이 → 양양 휴휴암  → 송월메밀국수

 

산 전체가 불교성지 "오대산"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인 "오대산"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산 전체가 불교성지입니다.

그 오대산에 위치한 월정사를 찾았습니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되었습니다. 

 

아직은 푸른빛을 잃지 않은 나무, 한낮의 따뜻함을 뽐내기 전 이른 시각
사찰의 모습은 옷매무새를 돌아보게 하는 경건함을 느끼게 합니다. 

 

월정사팔각 구층석탑( 月精寺八角九層石塔 )은 현재 보수중이라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월정사 주차장' 주차료는 5천 원입니다. 월정사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전나무숲길 입구에 주차하고  전나무숲길을 지나 월정사로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월정사 주차장에 주차하면 1.2Km 정도 되는 숲길(전나무숲길을 순환길입니다.)을 걷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야 합니다.

---

월정사 / 전나무숲길 → 공가네 감자옹심이 → 양양 휴휴암  → 송월메밀국수

마음다함 수행은 달리기를 멈추고, 내가 그동안 찾았던 모든 것이 이미 여기에 존재함을 알게 해 준다.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은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나무숲길'이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평일 이른 시각이라 사람이 붐비지 않았던 산책길은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했습니다. 말없이 고요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행복감을 만끽했습니다. 숲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산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

월정사 / 전나무숲길 → 공가네 감자옹심이 → 양양 휴휴암  → 송월메밀국수

 

전나무숲길 산책을 마치고 양양 휴휴암으로 가기 전 출출한 배를 채우려 양양 맛집 "공가네 감자옹심이"를 찾았습니다. 지인의 추천 맛집, "공가네 감자옹심이"는 양양 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곳이라 전통시장 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서 갔습니다.(양양전통시장은 5일장인데 제가 갔을 때는 장날이 아니라 좀 한가했습니다. 아쉽군요...)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요. 맵을 켜고 걸어서 ^^

 

 

몸이 확~ 풀리는 기분 ^^ 국물까지 다 마셨어요. 오징어순대와 전병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속초 '감자 바우'가 생각나네요~ 

 

▷ 영업시간: 10:00~19:00
▷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월정사 / 전나무숲길 → 공가네 감자옹심이 → 양양 휴휴암  → 송월메밀국수

 

  "휴휴암"은 쉬고 또 쉬라고 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암자라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쉬었다 가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주차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주차료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이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ㅠㅠ

  낙산사나 양양 명소로 가는 길에 들르기엔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곳을 목적지로 가는 걸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는 좋습니다. 근데 딱 거기까지. (방생 물고기를 파는 것을 보고 참 착잡했습니다. 물고기를 잡고 나서 방생하라고 그 물고기를 파는 걸 보니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월정사 / 전나무숲길 → 공가네 감자옹심이 → 양양 휴휴암  → 송월메밀국수

 

송월메밀국수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 중 '휴휴암 근처에 있는 맛집'이 있어 식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로 막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 막국수 진짜 맛있습니다. 두부가 맛있어서 막걸리도 한잔~(운전자는 생수 ㅋㅋ)

현지인 맛집 분위기! 신발 벗고 들어가서 편하게 식사했습니다. 막국수 먹으러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 

---

콧바람 쐬고 싶어 하신 엄마 모시고 평일에 잠깐 갔다 온 여행이지만, 일상으로부터 탈출은 늘 즐겁습니다.

다음 날 출근이라 귀경을 서둘렀지만 쉼표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