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다 얇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휘의 의미 관계 ① 반의 관계] 굵기와 두께 _ 굵다 / 가늘다, 두껍다 / 얇다 한 배우는 '종아리가 굵은 여자가 싫다'는 듯한 뉘앙스로 인터뷰를 해서 "종아리 감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0여 년 전 인터뷰 내용이 지금까지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종아리 감별사"라는 표현이 재미있어 쉽게 잊히기 힘들 것 같다. 가늘고 예쁜 종아리를 갖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인지라 인터뷰 내용에 더 '부르르' 했을 법도 하다. 그런데 간혹 굵은 종아리, 굵은 팔 대신 두꺼운 종아리, 두꺼운 팔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접할 때가 있다. 맞는 표현일까? '굵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굵다 / 가늘다'를 사용하고, '두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두껍다 / 얇다'를 사용한다. 팔다리나 몸통은 굵거나 가늘다고 표현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두껍다’와 ‘굵다’를 혼동하는 경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