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말/문장부호

[문장 부호 ①] 마침표(.) - 문장의 끝, 제목이나 표어 (쓰지 않는 것이 원칙) / 2021.12.25.(O) 2021.12.25(X)

728x90
반응형

 


출처 : 국립국어원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제목이나 표어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2021.12.25.(O), 2021.12.25(X)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3.1 운동 / 8.15 광복)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가. 머리말, 1. 연구 목적)
'마침표' 대신 '온점'이라고 쓸 수 있다.
"마침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 문장 부호 □

문장 부호는 글에서 문장의 구조를 드러내거나 글쓴이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호이다. 

 

마침표는?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문장은 크게 평서문, 청유문, 명령문, 의문문, 감탄문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평서문, 청유문, 명령문의 끝에는 마침표를 쓰는 것이 원칙이다.

  •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평서문)
  • 제 손을 꼭 잡으세요. (명령문)
  • 집으로 돌아갑시다. (청유문)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평서문)

 

㉮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

 : 마침표를 씀으로써 비로소 문장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작은따옴표로 인용하는 문장에서도 마침표의 용법은 큰따옴표를 쓰는 경우와 같다.)

인용한 문장이 의문문이면 물음표를, 감탄문이면 느낌표를 쓰되, 의문이나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나 느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원칙)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허용)

  • '이번에는 꼭 이기고야 말겠어. / 말겠어' 호연이는 마음속으로 볓 번이나 그렇게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 「논어」에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아니한가."라는 구절이 있다.

▶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이 허용되지만, 인용한 문장이 둘 이상 이어질 때, 앞에 나오는 인용문의 끝에는 마침표를 써야 한다. 명사형 어미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이 둘 이상 이어질 때도 앞에 나오는 문장의 끝에는 마침표를 써야 한다.

  • 아버지는 운전을 하시다가 "졸음이 자꾸 오네.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가야겠다."라고 말씀하셨다.
  • 행사장은 아침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함. 입장 시 초대권을 반드시 제시할 것.
  • 청사 신축 공사는 9월 30일 완료 예정. 준공식은 10월 5일 개최.

 

㉯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

'용언의 명사형으로 끝나는 문장'이란 '-ㅁ / -음', '-기'와 같은 명사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을 말하는데, 이와 같은 문장에서는 마침표를 쓰는 것이 원칙이되 쓰지 않는 것도 허용한다.

  •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원칙)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허용)

  •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원칙)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혀용)

  •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원칙)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허용)

  • 내일 오전까지 모고서를 제출할 것. (원칙)
    내일 오전까지 모고서를 제출할 것  (허용)

▶ '날씨 : 맑음'과 같은 표현에서 '맑음'의 뒤에도 논리상으로는 마침표를 쓰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용언 하나로만 되어 있는 경우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날씨 : 비 온 뒤 갬.' 표현 가능 - 글쓴이가 마침표 사용 여부를 결정)

 

㉰  일상 대화에서 서술어 없이도 문장이 성립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에도 그 문장이 서술이나 청유 또는 명령을 나타낸다면 마침표를 쓴다.

  • 철수 : 지금 몇 시야?
    영희 : 네 시.

 

㉱ 제목이나 표어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압록강은 흐른다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건강한 몸 만들기
반응형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글자 대신 마침표로 연월일을 나타낼 수 있다. '일'을 나타내는 마침표를 생략하는 것은 잘못된 표기이다.('1919. 3. 1'은 '1919년 3월 1'처럼 쓰다 만 것이 된다.) 또한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다른 숫자를 덧붙여 변조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일'을 나타내는 마침표는 생략해서는 안 된다.

  • 1919. 3. 1
  • 10. 1. ~ 10. 12.
  • 2021년 12월 → 2021. 12.

▶ '연' 또는 '월' 또는 '일'만 쓰고자 할 때에는 글자 대신 마침표를 쓰지 않는다. (기간 표시하면서 중복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월'이나 '일'만 나타낼 때는 글자 대신 마침표 쓸 수 있다.)

  • '개최 연도 : 2014년' → '개최 연도 : 2014.' (X)
  • 7월 22일~30일 → 7.22~30.(O)
728x90
(3)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가운뎃점도 가능)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랑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는 마침표를 쓰는 것이 원칙이고 가운뎃점을 쓰는 것도 허용된다. (특정한 날을 한글로 적을 때는 월과 일 사이에 마침표나 가운뎃점을 쓰지 않는다.)

  • 4.19 혁명 / 4·19 혁명
  • 그녀는 6.25 / 6·25 때 남편을 여의고 홀몸으로 남매를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 팔.일오 광복(X), 팔일오 광복(O) / 육.이오 전쟁(X), 육이오 전쟁(O)

 

(4)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마침표를 쓴다. 그리고 문자나 숫자를 붙임표(-)나 마침표 등으로 연결하여 하위 장, 절, 항 등을 표시할 때도 끝에 마침표를 쓴다. (괄호에 넣어 나타낼 때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다.)

  • 가-1. 인명 / 1-1. 머리말 / 1.1. 연구목적

 

'서기' →'서.' (준말임을 나타내는 부호로 마침표 활용 가능)

▶ 마침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