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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 하지(夏至)
1년중 낮시간이 가장 긴 날. 낮 길이는 14시간 46분
계절 | 24 절기(節氣) | |||||
봄 | 입춘(立春) | 우수(雨水) | 경칩(驚蟄) | 춘분(春分) | 청명(淸明) | 곡우(穀雨) |
여름 | 입하(立夏) | 소만(小滿) | 망종(芒種) | 하지(夏至) | 소서(小暑) | 대서(大暑) |
가을 | 입추(立秋) | 처서(處暑) | 백로(白露) | 추분(秋分) | 한로(寒露) | 상강(霜降) |
겨울 | 입동(立冬) | 소설(小雪) | 대설(大雪) | 동지(冬至) | 소한(小寒) | 대한(大寒) |
□ 24절기(節氣)
1달에서 5일을 1후, 3후인 15일을 1기라 하여 이것이 기후를 나타내는 기초가 된다.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어 보통 24절기라 하는데, 절기는 1달 중 월초에 해당하며, 중기는 월중에 해당한다.
24절기에는 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비롯하여 우수·경칩·춘분·청명·곡우·입하·소만·망종·하지·소서·대서·입추·처서·백로·추분·한로·상강·입동·소설·대설·동지·소한, 그리고 겨울의 매듭을 짓는 대한이 있다.
24절기는 중국의 계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매년 양력은 같지만 음력은 달라진다. 음력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한다. 그 외 한식·단오·삼복·추석 등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절기이다.
▷ 사주에서 띠의 기준 시작점 또한 24절기의 시작인 입춘이다.
▷ 삼복(초복, 중복, 말복)은 24절기로 착각하기 쉬운 날이지만 이날은 잡절에 속하며 24절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정하는 규칙에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이 기준으로 들어있어 24절기에 의해 정해지는 것은 맞다. 삼복은 십간이 '경'인 날에 든다는 또 다른 특성이 있어서 10일 단위의 날이 되며 해마다 24절기보다는 날짜가 더 확확 변한다. 그래서 한 해의 복은 이듬해의 복과 정확히 360일 또는 370일 간격이다.
하지(夏至): 24절기 中 열 번째 절기 |
망종과 소서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양력 6월 21~22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이날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 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유래
하지'라는 말은 여름의 절정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24절기가 중국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절기의 이름과 실제 기후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기원전 475~221)에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에 대해 언급된 이래,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舊唐書)>(945), 원나라의 <수시력(授時曆)>(1281) 등 여러 문헌에 하지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고 있다.
이들 기록에 따르면 하지의 초후(初候)에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 중후(中候)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약초로 쓰는 반하(半夏)의 뿌리에 작은 공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반하는 잡초처럼 밭에서 자라는데 보통 7~8월에 덩이줄기를 수확하여 기침, 가래 증상에 사용한다. 소염, 진통의 효과도 있어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널리 쓰였다.
풍속
하지는 모내기가 거의 끝날 무렵이며, 더불어 늦보리, 햇감자와 햇마늘을 수확하고 고추밭 김매기, 늦콩 파종 등으로 논밭의 농사가 몰아쳐서 무척 바쁜 시기이다. 농촌에서는 하지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보았고, 반대로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감자의 수확은 하지가 제철이기 때문에 감자를 '하지감자'라고 하기도 하고, 햇감자를 '하지감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감자는 하지가 지나면 싹이 말라 죽기 때문에 하지를 '감자 환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방에서는 하지가 되면 양기가 올라 음양의 기운이 서로 상충하게 되므로, 자칫하면 육신의 균형을 잃기 쉬운 날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금지하고 남녀간의 관계도 피하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도록 권했다. 몸의 균형을 잃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조심하며, 경솔하게 돌아다니거나 화를 내는 것도 금기로 여겼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중 '오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6월 무렵에 해당)'에 망종, 하지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양력 6월 하지(夏至) 무렵이 되면 봄에 심었던 하지감자를 수확하기 시작한다.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이를 '감자 환갑'이라 불렀다.
감자의 재배 기간은 100일여간이다. 비가 오거나 토양이 습할 때 감자를 수확하면 수확 후 쉽게 썩을 수 있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할 때 감자를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후 지나치게 햇빛을 많이 받으면 감자 온도가 높아져 저장 중 썩는 감자가 많이 생긴다. 따라서 수확 한 감자는 감자의 잎줄기로 덮어 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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