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일러스트가 있는 과학에세이), 강석기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를 '인연(因緣)'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은 그 인연이 닿아야 만난다고 한다. 그런데 '인연'은 사람 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인연'에는 어떤 사물과 관계되는 연줄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도서관에서 만난 책들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내게 닿아 있는 인연으로 만남이 시작되는 것이 뭔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곤 한다.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와도 그러한 인연의 끈으로 맺어졌다.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너무나 재미있어 작가의 다른 책과도 인연을 이어갔다. ■ 추천평 ■ 강석기 작가가 쓰는 칼럼은 시간을 내서라도 꼭 보는 편이다. 과학전문기자로서 오랜 경험에서 풀어내는 전문지식도 훌륭하지만 곳곳에 배어 있는 사람 냄새가 좋기 때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