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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Cinema

[MOVIE]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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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 리플리 증후군 □
자신의 상상 속 허구를 사실이라고 믿는 심리적 장애. ‘리플리 증후군’이란 용어는 미국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Patricia Highsmith)가 1955년 발표한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의 소설 속 인물에서 유래했다. 의학용어로는 '공상허언증'이라고 하며, 자신이 상상하는 거짓 세계를 스스로도 사실이라고 믿는 증상이다.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자신에게 결여된 것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출발, 거짓으로 다른 사람의 신분을 사칭하고 그 거짓말에서 위안을 느끼며, 사실과 자신의 거짓말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_ 출처, <다음 백과>

 

"큰 지우개로 모든 걸 지울 수 있다면 저 자신부터 지울래요."
If I could take a giant eraser and rub out everything.


 

자기애(自己愛), 나르시시즘은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다 결국 물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그런데 '톰 리플리'는 그와 반대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자신을 거부하고 타인에게 자신을 투영한다. 주인공 리플리처럼 '거짓으로 만든 허구를 사실이라 믿는 심리적 장애'를 일컫는 '리플리 증후군'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리플리'는 알랭 들롱의 '태양은 가득히'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주드 로, 기네스 팰트로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까지. 배우들의 옛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또한 맷 데이먼의 어수룩하고 주눅 든 듯한 표정연기가 돋보인다.

디키를 만나지 않았다면 톰의 운명은 달라졌을까? 피터와 같은 사람이 곁에 있어 자신이 가진 장점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어떠했을까?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관계는  늘 상대적이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관계 맺는 상대는 늘 부러운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상대는 어느 지점이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누구나 한 가지씩 잘하는 게 있지. 넌 뭘 잘해?
Everybody should have one talent. What's yours?
서명 위조랑 Forging signatures, 
거짓말, telling lies,
다른 사람 흉내내기 impersonating practically anybody.
세 개잖아. 재주가 너무 많은데 That's three. Nobody should have more than one talent.

무슨 일을 하든 아무리 끔찍하고 해로워도 
Well, whatever you do, however terrible, however hurtful
납득되는 법이잖아요. it all makes sene, dosen't it?
자신의 머릿속에선 말이죠 in your head.
자신이 나쁘다는 사람은 없죠. You never meet anybody who thinks they're a bad person.
당신은 과거의 일을 지하실 방에다 넣고 문을 잠그는 기분 몰라요?
Don't you just take the past and put it in a room in the basement, and lock the door and never go in there?
그러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면 And then you meet someone special.
그 열쇠를 주고 싶어 지죠. and all you wnat to do is toss them the key.
'문 열고 들어가 봐'라고 하면서요. say "Open up. Step inskde."
근데 그럴 수는 없어요. But you can't
너무 어둡고 ... 악마가 있으니까요. Because it's dark... and there are demons.
얼마나 추한지 누가 본다면... And if anybody saw how ugly it is...

전 늘 그러고 싶어요. I keep wanting to do that.
문을 열어버리고 Fling the door open.
빛을 들여서 모든 걸 쓸어버리고 싶어요. Just let the light in, clean everything out.
큰 지우개로 모든 걸 지울 수 있다면 If I could take a giant eraser and rub out everything.
저 자신부터 지울래요. starting with myself.

 

상대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행동으로 표출되는 상대의 사유 과정에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톰의 말처럼 스스로를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의 생각 속에는 그 흐름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행동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자켓을 빌렸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_ 톰 리플리

 

"톰 리플리는 초라한 현실보다 화려한 거짓을 탐했지만 자신의 행동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끝내 거짓된 행동을 멈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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