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내 인생은 아니에요. 난 내 인생을 사랑했어요, 진심으로."
This could be okay, But it's not my life I loved my life, Seriously.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었던 촉망받는 젊은 사업가 윌은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그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없고, 이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살 이유가 사라진다.
태어남이 선택이 아니었듯, 죽음 또한 선택의 영역이 아니기에 고통스러운 삶일지라도 받아들이고 견뎌야 한다고 한다. 생명체는 기계가 아니기에 쓸모가 없다고 폐기처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생명은 존엄하기에.
그러나 생명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존엄하게 살고 있음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존엄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안락사'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했던 윌은 변화된 자신의 삶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 죽음을 선택하고자 한다. 육체의 질병 혹은 정신적 질병으로 더 이상 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될 때, 혹은 그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죽음'을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딜레마다. 내 가족이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윌의 선택에 공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적극적 안락사는 법적 문제가 되지만 '연명치료 거부 사전의향서'처럼 소극적 안락사는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삶의 질'을 중심으로 생명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이런 무거운 주제에 윌과 클락의 감정선을 따라 잔잔하게 접근한다. 압축된 구성 때문인지 원작에 비해 몰입감이 덜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에밀리아 클라크의 모습과 까칠한 태도 속에 애잔한 눈빛을 담은 샘 클래플린이 로맨스 감성을 한층 더 자극한다.
"당신은 내가 아침에 일어나고 싶게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야"
클락 그거 알아? 당신은 내가 아침에 일어나고 싶게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야
Do you know something clark?
You are pretty much the omly thing hat makes me want to get up in the morning.
인생은 한번 뿐이에요. 최대한 열심히 사는 게 삶에 대한 의무예요.
You only fet one life, It's actually your duty to live it as fully as possible.
담대하게 살아요. Live boldy, Clark.
끝까지 밀어붙여요. 안주하지 말아요. Push yourself. Don't serrle.
줄무늬 스타킹을 당당하게 신어요. Wear those stripy legs with pride.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에요, 그리고 그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내 마음도 좀 편해졌어요.
Knowing you still have possibilities is a luxury, and knowing that I might have given them to you has eased something,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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