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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국어원 / 다음백과 / 픽사베이 |
종결 어미로 쓰일 때는 ‘오’, 연결 어미로 쓰일 때는 ‘요’
"어서 오십시오."
"등불이요, 빛이요, 생명이다."
"-오" | (‘이다’, ‘아니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하오할 자리에 쓰여, 설명ㆍ의문ㆍ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 정말로 해직이 되는 것이오?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오. |
"-요" | '이다'·'아니다'의 줄기에 붙어, 사물이나 사실을 나열할 때에 쓰이는 종결 어미. ▷ 이 분은 부장님이요, 저 쪽은 회의실입니다. ▷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지우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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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어문규정 제15항]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이것은 책이오. 이것은 책이요. 이리로 오시오. 이리로 오시요. 이것은 책이 아니오. 이것은 책이 아니요.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 또 저것은 먹이다.
[붙임 2, 3]
“이것은 책이오.”,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다.”의 ‘이오’, ‘이요’는 모두 [이요]로 소리 나더라도 종결 어미로 쓰일 때는 ‘오’, 연결 어미로 쓰일 때는 ‘요’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오.”는 “같이 가오.”, “꽃이 예쁘오.”, “앉으시오.”처럼 어간에 ‘-오’가 공통적으로 결합한 것이므로 ‘이-’ 뒤에 쓰여 ‘요’로 소리가 난다고 해도 ‘요’로 적지 않고 ‘오’로 적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다.”의 ‘이요’는 역사적으로 ‘이고’에서 ‘ㄱ’이 약화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오’가 분리되어 쓰이는 다른 경우가 없이 이미 ‘요’로 변화했으므로 소리 나는 대로 ‘요’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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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 2021. 3. 30.
[질문]
이오, 요, 이요 가 궁금합니다.
"밥 뭐 먹었니?" "밥이오 / 밥요 / 밥이요"
위의 문장 등의 표현에서 무엇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말을 할 때 '밥이요'라고 표현하는 게 덜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밥이오.'가 맞는 표현이라고 들었는데' '~이요.'는 맞춤법으로 아예 맞지 않는 건가요?
[답변]
- '밥이오', '밥요', '밥이요'가 모두 쓰일 수 있습니다. '밥이오'는 하오체 종결 어미 '-오'가 쓰인 것인데, 보이신 바와 같은 문답 상황에서 쓰일 만한 것은 아닙니다.('하오체' 쓰임을 국립국어원 누리집 사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경우에는 '밥' 뒤에 보조사 '요'를 붙여 '밥요'로 표현하거나 보조사 '이요'를 붙여 '밥이요'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보이신 상황 맥락에서 '요'도 쓰이지만 '이요'도 많이 쓰임에 따라 '이요'가 보조사로서 인정되었습니다.
■ 예시
- 어서 오십시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이것은 책이오.
-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연필이다.
-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 자리에 앉아 주세요.
- 우리가 이겼어요.
종결형에서는 '-오'로, 연결형에서는 '-요'로 적는다.
'-십시오'의 형태에서는 언제나 '-오'로 적는다.
존대를 나타내는 특수조사의 경우에는 문자의 끝에서 '요'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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