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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Cinema

[MOVI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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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다면 진실은 당신을 비켜갈 수 없다.
이걸 다 믿게 된 건 바로 내 경험 때문이다.
forgive some very difficult realities about yourself...
... then the truth will not be withheld from you.

I can't help but believe it, given my experience.

 


 

[줄거리]
서른 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줄리아 로버츠)는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좋은 집까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다. 그녀는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 용기를 내어 정해진 인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기로 결심한다. 일과 사랑, 심지어 가족까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무작정 일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출처:다음 백과>

 

 

앞만 보고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에너지가 방전된 듯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 인생에서 '쉼표'는 매우 중요하다. 

리즈(줄리아 로버츠)는 식욕조차 없어져 버린 자신의 삶에 생기를 찾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리즈처럼 모든 것을 놓아두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무엇 때문에 왜 이렇게 내달리고 있는지, 그 속도와 방향에 스스로  놀라 멈춰 설 때가 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자문하면서. 그러나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마음만큼이나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긴 왜 왔나?" "Why'd you come here?"
"평화를 찾고 싶어서"  "I just want some peace." 
"평화?" "Peace?"
"평화를 찾으려면 치열한 싸움을 해야지"You wanna get to the castle, Groceries... you got to swim the moat."

 

인도에서 기도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했던 리즈에게 리처드는 말한다.  "평화를 찾으려면 치열한 싸움을 해야지"

속이 시끄러우면 일단 그곳을 벗어나고 싶다. 마음을 번잡하게 만든 문제를 잊고 싶다. 그러나 문제를 맞닥뜨려 해결하지 않고서는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없다. 벗어났다 싶으면 어느새 다시 내 발을 잡아 끌어당긴다. 그 끈질김을 당해낼 수 없다. 그래서 힘겹더라도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스스로를 용서하기 위해 외면하지 않고  아픔을 마주하면 진실에 도달할 것이다.

 

<출처 : 다음 영화> "아픔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다면 진실은 당신을 비켜갈 수 없다."

 


 

'돌체 파 니엔테!' '달콤한 게으름'
"Dolce far niente." It means the sweetness of doing nothing. We are masters of it.

 

EAT!

버트런트 러셀은 '게으름에 대한 찬양'에서  ‘근로의 미덕이 최고’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누구나 자유롭게 ‘즐겁고, 가치 있고, 재미있는’ 활동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탈리아의 '달콤한 게으름'처럼. 

워라벨,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자. 게으름을 좀 피우자. 그래도 괜찮다. 

 

"행복하게 살려면 도를 넘지 말아야 해. 매 순간 말이야. 이렇게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이 좋아.
신도, 자신도 너무 믿지는 말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혼란스러워 균형을 잃으면 힘도 잃지"

"People in Bali understand in order to stay happy, must always know where you are every moment.
Right here is perfect balance. Right at meeting of heaven and earth.
Not too much God, not too much selfish. Otherwise, life too crazy.
You lose balance, you lose power.

 

PRAY!

법륜스님은 "행복으로 가는 길은 우리 마음이 바뀌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는 줄 알고 그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데 있다"라고 하셨다. 하나의 생각이 일어나면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또한 흩어지고 사라진다. 이를 '생주이멸(生住異滅)'이라고 한다.

일희일비 (一喜一悲) 하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을 흘려보내는 훈련이 필요하겠다.

 

 

때론 사랑하다가 균형을 잃지만 그래야 더 큰 균형을 찾아가는 거야.
Liss, listen to Ketut. Sometimes to lose balance for love is part of living balanced life.

 

LOVE!

관계는 마음의 번잡함을 가져온다. 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끊을 수는 없다. 사랑하고, 헤어지고, 아파하고, 다시 사랑하고...

그러면서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거다.  나이 들수록 새로운 만남을 기피하게 된다. 40이 넘으면 새로운 노래도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에 들었던 곡을 반복 재생하는 것이다. 아플까 봐 두려워 관계 맺기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삶에서 어떤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지 되물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날이 아니다. 늘 새롭게 하루를 맞이하고 곁에 있는 존재도 새롭게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오늘이 되어야 내게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살아간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렇게... '진실탐구 법칙'을 깨닫게 됐다.
중력만큼이나 강한 그 자연법칙은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다 버리고 떠날 용기만 있다면 안락함도 집착도 뒤로 한 채 몸과 마음이 원하는 진실을 찾아 나선다면
그 여행의 매 순간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어깨를 부딪친 모두가 삶의 스승임을 안다면 힘들겠지만... 
아픔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다면 진실은 당신을 비켜갈 수 없다.
이걸 다 믿게 된 건 바로 내 경험 때문이다.

In the end... I've come to believe in something I call "The Physics of Quest"
A foce in nature governed by laws as real as the laws of gravity.
The rule of Quest Physics goes something like this.
If you're brave enough to leave behind everything familiar and comforting
which can be anything from your house to bitter,
old resentments and set out on a truth-seeking journey either externally or internally and
if you are truly willing to regard everything that happens to you on that journey as a clue and if you accept everyone you meet along the way as a teacher and if you are prepared,
most of all to face and forgive some very difficult realities about yourself
then the truth will not be withheld from you.

I can't help but believe it, given my experience.

 


 

"때론 사랑하다가 균형을 잃지만 그래야 더 큰 균형을 찾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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