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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같은 발음, 다른 뜻] 동음이자(同音異字)(1) 낫/낮/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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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 '낫 / 낮 / 낯'은 [낟]으로 발음한다. 

 

■ 표준어 규정 제4장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낫, 낮, 낯, 낱’과 같은 단어들은 받침이 다르게 쓰였더라도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모두 동일하게 [낟]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이처럼 음절 종성에서 발음이 [ㄱ, ㄷ, ㅂ] 중 하나로 바뀌는 자음들은 모두 장애음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장애음에 대립되는 자음 부류는 공명음이며 비음과 유음이 여기에 속한다. 공명음은 종성에 놓여도 제 음가대로 발음된다. 즉 ‘ㄴ, ㄹ, ㅁ, ㅇ’은 종성에서도 온전하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어 음절 종성에서 발음될 수 있는 7개의 자음은 장애음 3개(ㄱ, ㄷ, ㅂ)와 공명음 4개(ㄴ, ㄹ, ㅁ, ㅇ)이다. _ 출처 : 국립국어원

 

닦다 [닥따] 키읔 [키윽] 옷 [옫] 빚다 [빋다] 꽃 [꼳] 뱉다 [밷:따] 앞 [압] 있다 [읻따]

 

☞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제8항)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 어려워한다는 같은 발음, 다른 뜻의 낱말 중 "낫, 낮, 낯"에 대한 내용이다.

아래의 문장에 어떤 낱말이 들어가야 할까?

  • 너 어디 아프니? [ ① ]빛이 왜 그래?
  • [ ② ]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며 그를 비웃었다. 
  • 대[ ③ ]부터 술판을 벌렸다.

① 낯 ② 낫  ③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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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국어사전]

 

낫 
풀, 나무, 곡식 등을 벨 때 쓰는 'ㄱ'자 모양의 농기구. 세는 단위는 자루이다.

예) 아버지는 나에게 억새를 베라고 낫 한 자루를 주셨다.

(속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기역자 모양으로 생긴 낫을 놓고도 기역자를 모른다는 뜻으로, 사람이 글자를 모르거나 아주 무식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해가 뜰 때부터 잘 때까지의 동안

예) 하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다.

(속담) 낮에 난 도깨비 : 도깨비는 어두운 밤에 나돌아다니는 법인데 염치없는 도깨비 같다는 뜻으로 낯이 두껍고 하는 짓이 미련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눈, 코, 입 등이 있는 얼굴의 앞쪽 면, 2) 남을 대하기에 떳떳할 만한 도리.

예) 낯을 찡그리다. 낯이 뜨겁다. 아비로서 자식들을 볼 낯이 없었다.

(속담) 낯은 알아도 마음은 모른다. : 얼굴만 보아서는 사람의 마음 속을 알 수 없다는 말.

 

2021.10.07 - [우리말] - [같은 발음, 다른 뜻] 동음이자(同音異字)(2), 빗/빚/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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