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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헷갈리는 맞춤법] 비슷해서 헷갈리는 맞춤법, 낫다/낮다/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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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국립 국어원(우리말샘) / 다음 국어사전

 

■ 「낫다 / 낮다 / 낳다 」 뜻풀이

구 분 유의어
낫다 [낟:따] 1. 질이나 수준 등의 정도에서 더 좋거나 앞 서 있다.
2. 치유되어 없어지다
치유
낮다 [낟따] 일정한 기준이나 보통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작다, 얕다
낳다 [나:타] 몸밖으로 내놓다 출산, 초래, 생산

 


 

■ 「낫다 / 낮다 / 낳다 」 속담·관용구

▷ 낫다

  •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이웃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다 보면 먼 곳에 있는 일가보다 더 친하게 되어 서로 도우며 살게 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 

  • 가을에 밭에 가면 가난한 친정에 가는 것보다 낫다
    가을밭에는 먹을 것이 많다는 말.
  • 내 돈 서 푼이 남의 돈 사백 냥보다 낫다.
    아무리 적고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자기가 직접 가진 것이 더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종잇장도 맞들면 낫다.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여 하면 훨씬 쉽다는 말.

 

▷ 낮다

  • 눈이 낮다
    보는 수준이 높지 아니하다. 

  • 하늘이 낮다고[낮다 하고] 펄펄[펄쩍] 뛰다
    몹시 성이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길길이 날뜀을 이르는 말.

 

▷ 낳다

  • 용을 낳다
    훌륭한 인물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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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다 / 낮다 / 낳다 」 사용 사례

▷ 낫다

  • 이곳은 막국숫집이지만 게장백반이 오히려 더 낫다.
  • 건강을 위해서 너무 기름지게 먹는 것보다는 담담히 먹는 편이 낫다.
  •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 총괄적 능력으로 보면 그 사람이 훨씬 낫다.
  • 이 책은 번역본이 원전보다 낫다고 한다.

 

▷ 낮다

  • 항체 보유율이 낮다는 것은 방역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숨은 감염자가 그만큼 적다는 뜻이다.
  • 경쟁률이 낮다.
  • 이 물질은 끓는점이 물보다 낮다.
  • 후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다.
  • 이 같은 판결에 비춰 보면 명절 때 친척들과 함께 오락용으로 즐기는 화투 놀이나 카드 게임의 경우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  낳다

  • 산고 끝에 옥동자를 낳다.
  • 소문이 소문을 낳다.
  • 최악의 결과를 낳다.
  • 위구심을 낳다.
  • 년년생으로 아이를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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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맞춤법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1.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갈다 가니 갑니다 가시다 가오
놀다 노니 놉니다 노시다 노오
불다 부니 붑니다 부시다 부오
둥글다 둥그니 둥근 둥급니다 둥그시다 둥그오

2.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긋다 그어 그으니 그었다
낫다 나아 나으니 나있다
잇다 이어 이으니 이었다
짓다 지어 지으니 지었다
① 어간이 바뀌는 경우: 긋다, 낫다, 붓다, 잇다, 잣다, 젓다, 짓다
② 어간이 바뀌지 않는 경우: 벗다, 빗다, 빼앗다, 솟다, 씻다, 웃다
    짓다 (짓­-+-­어→지어, 짓­-+-­은→지은, 짓­-+-­어도→지어도)
    웃다 (웃-­+-­어→웃어, 웃­-+-­은→웃은, 웃­-+-­어도→웃어도)

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그렇다 그러니 그럴 그러면 그러오
까맣다 까마니 까말 까마면 까마오
동그랗다 동그라니 동그랄 동그라면 동그라오
하얗다 하야니 하얗 하야면 하야오

4. 어간의 끝 'ㅜ,ㅡ'이 줄어질 적
푸다 폈다 뜨다 떴다
끄다 껐다 크다 컸다
담그다 담가 담갔다 고프다 고파 고팠다
따르다 따라 따랐다 바쁘다 바빠 바빴다

5.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걷다(步) 걸어 걸으니 걸었다
듣다(聽) 들어 들으니 들었다
묻다(問) 물어 물으니 물었다
싣다(載) 실어 실으니 실었다

6.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깁다 기워 기우니 기웠다
굽다(炙) 구워 구우니 구웠다
괴롭다 괴로워 괴로우니 괴로웠다
밉다 미워 미우니 미웠다
쉽다 쉬워 쉬우니 쉬웠다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 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돕다(助) : 도와, 도와서, 도와도, 도왔다 / 곱다(麗) : 고와, 고와서, 고와도, 고왔다

7.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아'가 '-여'로 바뀔 적
하다 하여 하여서 하여도 하여라 하였다

8. 어간의 끝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이르다(至) 이르러 이르렀다 노르다 노르러 노르렀다
누르다 누르러 누르렀다 푸르다 푸르러 푸르렀다

9. 어간의 끝음절 '르'의 '-'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가르다 갈라 갈랐다 부르다 불러 불렀다
거르다 걸러 걸렀다 오르다 올라 올랐다
구르다 굴러 굴렀다 이르다 일러 일렀다
벼르다 별러 별렀다 지르다 질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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