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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복수 표준어] 둘 다 옳은 표현_가엾다/가엽다, 나침판/나침반, 늑장/늦장, 개발새발 / 괴발개발, 자장면/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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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국어원 한국어 어문규정 / 우리말샘 / 다음백과 / 픽사베이

 

복수 표준어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일 때, 이들 중 하나만을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규범에 맞는 것은 모두 표준으로 인정하는 것. ‘소고기’ ‘쇠고기’, ‘우레’ ‘천둥’ 따위가 이에 해당한다.

 

 
둘 다 옳은 표현, 글의 느낌에 맞게 골라 쓰기!


▷ 가엾다 / 가엽다

  • 뜻 : 마음이 아플 만큼 불쌍하다. 
    • 가엾다 - 가엾고 - 가엾어 - 가엾은
    • 가엽다 - 가엽고 - 가여워 -가여운
  • 용례 :
    • 부인을 잃은 친구의 신세가 가엾다.
    • 아예 미안하다거나 가엾다거나 하는 값싼 동정은 마세요.

 

▷ 간지럽히다 / 간질이다(O), 간지르다(X)

  • 뜻 : 살갗을 문지르거나 건드려 간지럽게 하다. 
    • 간지럽히어- 간지럽혀 - 간지럽히니
    • 간질이어 - 간질여 - 간질이니
  • 용례 :
    • 유치원생들이 서로를 간지럽히는 장난을 하며 까르르 웃는다.
    • 향긋한 딸기 냄새가 코끝을 간질인다.
  • '간지르다'는 '간질이다' 비표준어

 

□ 복수표준어  
⊙ 매슥거리다 / 메슥거리다  개발새발 / 괴발개발 ⊙ 깐죽거리다 / 깐족거리다  께름칙 / 꺼림칙
나침판 / 나침반  남사스럽군 / 남세스럽군 ⊙ 눈두덩 / 눈두덩이 늑장 / 늦장
⊙ 두리뭉실 / 두루뭉실 ⊙ 만날 / 맨날 ⊙ 삐치다 / 삐지다 ⊙ 삽살개 / 삽사리
⊙ 소고기 / 쇠고기 ⊙ 차비 / 채비 ⊙ 터뜨렸다 / 터트렸다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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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규정 _  제5절 복수 표준어

 

제5절 복수 표준어

 

18 다음 단어는 을 원칙으로 하고, 도 허용한다.

비 고

쇠-
 
괴다
꾀다
쐬다
죄다
쬐다

소-
 
고이다
꼬이다
쏘이다
조이다
쪼이다

-가죽, -고기, -기름, -머리, -뼈.


물이 ~, 밑을 ~.

어린애를 ~, 벌레가 ~.
바람을 ~.
나사를 ~.
볕을 ~.

 

제19항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 ㄴ을 모두 표준어로 삼음.)

비 고
거슴츠레-하다
고까
고린-내
교기(驕氣)
구린-내
꺼림-하다
나부랭이
게슴츠레-하다
꼬까
코린-내
갸기
쿠린-내
께름-하다
너부렁이
 
~신, ~옷.
 
교만한 태도.
 
 
 

 

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 해설 ]

제18항과 같은 취지로 복수 표준어를 규정한 것이다. 복수 표준어는 국어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표준어가 인위적으로 부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산물이라는 생각을 불식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복수 표준어는 어감의 차이나 의미 혹은 용법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 대치하였을 때 어색한 경우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둘 이상의 어휘를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다. 이처럼 복수 표준어를 인정하는 것은 언어 현실을 반영하여 국민이 좀 더 편하게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에도 추가 사정을 거쳐 복수 표준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복수 표준어 1 □ 
가는-허리/잔-허리
가락-엿/가래-엿
가뭄/가물
가엾다/가엽다
감감-무소식/감감-소식
개수-통/설거지-통
개숫-물/설거지-물
갱-엿/검은-엿
-거리다/-대다
거위-배/횟-배
것/해
게을러-빠지다/게을러-터지다
고깃-간/푸줏-간
곰곰/곰곰-이
관계-없다/상관-없다
교정-보다/준-보다
구들-재/구재
귀퉁-머리/귀퉁-배기
극성-떨다/극성-부리다
기세-부리다/기세-피우다
기승-떨다/기승-부리다
깃-저고리/배내-옷/배냇-저고리
꼬까/때때/고까
꼬리-별/살-별
꽃-도미/붉-돔
나귀/당-나귀
날-걸/세-뿔
내리-글씨/세로-글씨
넝쿨/덩굴
녘/쪽
눈-대중/눈-어림/눈-짐작
느리-광이/느림-보/늘-보
늦-모/마냥-모
다기-지다/다기-차다
다달-이/매-달
-다마다/-고말고
다박-나룻/다박-수염
닭의-장/닭-장
댓-돌/툇-돌
덧-창/겉-창
독장-치다/독판-치다
동자-기둥/쪼구미
돼지-감자/뚱딴지
되우/된통/되게
두동-무니/두동-사니
뒷-갈망/뒷-감당
뒷-말/뒷-소리
들락-거리다/들랑-거리다
들락-날락/들랑-날랑
딴-전/딴-청
땅-콩/호-콩
땔-감/땔-거리
-뜨리다/-트리다
뜬-것/뜬-귀신
마룻-줄/용총-줄
마-파람/앞-바람
만장-판/만장-중(滿場中)
만큼/만치
말-동무/말-벗
매-갈이/매-조미
매-통/목-매
먹-새/먹음-새
멀찌감치/멀찌가니/멀찍-이
멱-통/산-멱/산-멱통
면-치레/외면-치레
모-내다/모-심다
모쪼록/아무쪼록
목판-되/모-되
목화-씨/면화-씨

무심-결/무심-중
물-봉숭아/물-봉선화
물-부리/빨-부리
물-심부름/물-시중

물추리-나무/물추리-막대
물-타작/진-타작
민둥-산/벌거숭이-산
밑-층/아래-층
바깥-벽/밭-벽
바른/오른[右]
발-모가지/발-목쟁이
버들-강아지/버들-개지
벌레/버러지
변덕-스럽다/변덕-맞다
보-조개/볼-우물
보통-내기/여간-내기/예사-내기
볼-따구니/볼-퉁이/볼-때기
부침개-질/부침-질/지짐-질
불똥-앉다/등화-지다/등화-앉다
불-사르다/사르다
비발/비용(費用)
뾰두라지/뾰루지
살-쾡이/삵
삽살-개/삽사리
상두-꾼/상여-꾼
상-씨름/소-걸이
생/새앙/생강
생-뿔/새앙-뿔/생강-뿔
생-철/양-철

 

□ 복수 표준어 2 □ 
서럽다/섧다
서방-질/화냥-질
성글다/성기다
-(으)세요/-(으)셔요
송이/송이-버섯
수수-깡/수숫-대
술-안주/안주
-스레하다/-스름하다
시늉-말/흉내-말
시새/세사(細沙)
신/신발
신주-보/독보(櫝褓)
심술-꾸러기/심술-쟁이
씁쓰레-하다/씁쓰름-하다
아귀-세다/아귀-차다
아래-위/위-아래
아무튼/어떻든/어쨌든/하여튼/여하튼
앉음-새/앉음-앉음
알은-척/알은-체
애-갈이/애벌-갈이
애꾸눈-이/외눈-박이
양념-감/양념-거리
어금버금-하다/어금지금-하다
어기여차/어여차
어림-잡다/어림-치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
어저께/어제
언덕-바지/언덕-배기
얼렁-뚱땅/엄벙-뗑
여왕-벌/장수-벌
여쭈다/여쭙다
여태/입때
여태-껏/이제-껏/입때-껏
역성-들다/역성-하다
연-달다/잇-달다
엿-가락/엿-가래
엿-기름/엿-길금
엿-반대기/엿-자박
오사리-잡놈/오색-잡놈
옥수수/강냉이
왕골-기직/왕골-자리
외겹-실/외올-실/홑-실
외손-잡이/한손-잡이
욕심-꾸러기/욕심-쟁이
우레/천둥
우지/울-보
을러-대다/을러-메다
의심-스럽다/의심-쩍다
-이에요/-이어요
이틀-거리/당-고금
일일-이/하나-하나
일찌감치/일찌거니
입찬-말/입찬-소리
자리-옷/잠-옷
자물-쇠/자물-통
장가-가다/장가-들다
재롱-떨다/재롱-부리다
제-가끔/제-각기

좀-처럼/좀-체
줄-꾼/줄-잡이
중신/중매
짚-단/짚-뭇
쪽/편
차차/차츰
책-씻이/책-거리
척/체
천연덕-스럽다/천연-스럽다
철-따구니/철-딱서니/철-딱지
추어-올리다/추어-주다
축-가다/축-나다
침-놓다/침-주다
통-꼭지/통-젖
파자-쟁이/해자-쟁이
편지-투/편지-틀
한턱-내다/한턱-하다
해웃-값/해웃-돈
혼자-되다/홀로-되다
흠-가다/흠-나다/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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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로 추가된 표준어

 

국립국어원에서는 2011년에 새로운 표준어를 제정하여 발표했다. 그동안은 비표준어였지만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들에 대해, 언어 현실을 생각해서 표준어로 인정한 것이다.

 

  •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로 표준어로 인정한 것 (11개)
    간지럽히다, 남사스럽다, 동물, 맨날, 묫자리, 복숭아뼈, 세간살이, 쌉싸름하다, 토란대, 허접쓰레기, 흙담

  • 현재 표준어와 별도의 표준어로 추가로 인정한 것 (25개)
    ~길래, 개발새발, 나래, 내음, 눈꼬리, 떨구다, 뜨락, 먹거리, 메꾸다, 손주, 어리숙하다, 연신, 휭하니, 걸리적거리다, 끄적거리다, 두리뭉실하다, 맨숭맨숭 / 맹숭맹숭, 바둥바둥, 새초하다, 아둥다웅, 야멸차다, 오손도손, 찌뿌둥하다, 추근거리다

  • 두 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것 (3개)
    태껸/ 택견, 품새/ 품세, 자장면/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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