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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자화상, 드라마(Drama)/오징어 게임(SQUID GAME)

[오징어 게임(squid game) 시즌1] 오징어 게임 7화 "VIP" /명대사 (스포일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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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 나무위키

 

남은 인원 17명, 총 상금 ₩43,900,000,000

 

 

"가면 쓴 놈들이 나보고 깍두기래. 짝이 앉 맞아서 혼자 남은 사람을 깍두기라고 하잖아! 깍두기!
 소외된 약자를 버리지 않는 게 옛날 애들이 놀이할 때 지키던 아름다운 규칙이라나? "

"유난 떨지 마. 여기서 처음 만난 노인이었을 뿐이잖아. 저 사람 짝은 자기 부인이었어."

"우, 우리 이제 그만해요. 난 더 이상 못 하겠어요. 과반수 이상만 찬성하면 그만둘 수 있대요. 아홉 명만 찬성하면 여기서 나갈 수 있어요. 여, 여기 나가고 싶은 사람 없어요? 나랑 같이 나갈 사람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아! 당신들이 사람이야? 정말 이 미친 짓을 계속하겠다는 거야? 저 돈 때문에! 당신들이 이 안에서 제일 친했던 사람들을 죽였잖아. 저 돈 때문에."
"그렇게 괴로우면 왜 당신이 살아왔어? 당신이 부인 대신 죽었어야지. 저거 당신 부인뿐이 아니라 여기서 죽은 인간들 전부의 목숨값이야. 저거 두고 그냥 나가자고? 나가서 다시 밑바닥에서 지랄 같은 인생까지 지랄 같은 죄책감까지 안고 살자고? 당신들 정말 그렇게 살 자신 있어? 그렇게 살 수 있으면 당장 다들 일어나.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보라고!"

 

참가자들은 구슬치기 게임을 마치고 돌아온다. 팀을 구성하지 못해 탈락하여 사망한 줄 알았던 미녀는 '소외된 약자를 버리지 않는 옛날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규칙'인 깍두기라는 명분으로 멀쩡하게 숙소에서 대기중이었다. 미녀는 그런 자신을 보면서 경악하며 당황해하는 덕수를 실컷 조롱한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삶은 통감자가 주어지며 잠깐의 식사 시간을 갖는다.

생존자들의 쉼터에서는 구슬치기에서 아내를 이기고 온 69번 참가자가 과반수 투표로 게임을 중단하자고 제안하지만 여기까지 온 참가자들은 게임을 멈출 생각이 없다.

 

원래 내 안에 있었던 기질 때문인가,  아니면 궁지로 몰린 상황 때문인가. 점점 더 힘겨워진다. 그럼에도 게임을 멈출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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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안에 있나? 한 가지 실수를 했더군. 난 수화기를 항상 반대로 놓거든. 네가 쏜 총알 스미스웨슨 M60 리볼버 총알이더군. 한국 경찰들이 쓰는 총이지. 경찰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어떻게 들어왔는진 모르지만 넌 내 허락 없이 여기서 절대로 못 나가."

 

같은 시각, 프런트맨은 VIP들의 전화를 받은 후 호스트맨에게 보고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그러다 갑자기 총을 꺼내들고 뒤돌아서며 "지금 이 안에 있나? 한 가지 실수를 했더군. 난 수화기를 항상 반대로 놓거든."이라고 말하고 사망자의 부검 결과 발견된 총탄이 한국 경찰에서 주로 사용하는 M60 권총인 것을 지적하면서 침입자를 찾기 시작한다. 준호가 숨어있던 창고까지 프런트맨이 다다른 순간, 섬 외곽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무전이 들어오며 프런트맨은 급히 퇴장한다. 섬 외곽에서는 진짜 29번 일꾼의 시체가 발견되고, 거기서 준호의 경찰 공무원증이 발견된다. 프런트맨은 준호의 사진과 이름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시체를 소각하라는 명령을 남기고 VIP들을 맞이하기 위해 복귀한다. 

 

 

VIP라고 불리는 백인 갑부들이 섬에 도착하고, 이들은 번쩍거리는 동물 가면을 쓰고 술을 마시며 경마 관람하듯이 오징어 게임을 즐긴다. 프런트맨은 이들에게 영어로 상황 해설 및 중계를 해준다. 준호는 이번에는 VIP의 시중꾼들 중 한 명을 총으로 위협해서 옷을 뺏고 시중꾼으로 위장한다. 

 

"69번 탈락!" 

남은인원 16명, 총 상금 ₩44,000,000,000

 

다음날 69번 참가자는 목을 맨 채 극단적인 선택을 단행하여 탈락하고 돈을 건 VIP 4번은 뭐하는 짓이냐고 69번을 비난한다. 그리고 저금통에는 또 다시 1억이 들어온다. 

 

잠시 후 다섯 번째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앞에 있는 마네킹에 걸린
1에서 16까지의 번호표를 하나씩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중간 번호가 제일 먼저 나가네요."
"동물들의 본성이죠. 두려움을 느낄 댄 무리들 가운데로 숨고 싶은 거예요."
"아, 어떡하지? 가운데가 다 나가 버렸어."
"이제 선택이 남았군요. 앞이냐, 뒤냐. 나라도 고르기 힘들겠어요. 그럼 선택에 도움을 좀 줘도 될까요?"
"안내 말씀 드립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있는 번호는 다음 게임을 시작하는 순서입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 게임을 하는 순서라면 앞 번호가 유리해. 이 게임도 '무궁화꽃'이나 뽑기처럼 시간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일단 먼저 시작하는 게 좋아. 아니야, 잠깐만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는데 먼저 하는 건 위험해 뒤 번호면 줄다리기 때처럼 앞의 상황을 보고 작전을 짤 수도 있잖아."

"결국 양 끝 두 번호가 남는군요." "음, 시작과 끝이라. 둘 다 피하고 싶은 순서죠. 목숨이 걸린 게임을 제일 먼저 시작하기엔 많이 두렵겠죠. 하지만 첫 번째 게임에서 제일 뒤에서 출발한 사람들 대부분이 시간 초과로 죽었던 걸 생각하면 16번을 뽑기도 두려울 겁니다. 

 

징검다리 게임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번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VIP 4번은 96번에 배팅한다. 본래 기훈이 1번이 되려고 했지만 96번이 갑자기 나서서 자신이 1번을 선택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기훈은 16번이 된다. 

 

 

다섯 번째 게임은 징검다리 건너기입니다.
앞에 보이는 한 쌍의 유리는 두 가지 유리, 강화 유리와 일반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강화 유리는 두 사람의 무게도 버틸 수 있을 만큼 튼튼하지만 일반 유리는 한 사람만 올라가도 깨져 버립니다. 참가자들은 앞에 놓인 한 쌍의 유리 중에 어느 쪽이 강화 유리인지를 판단해서
그것들을 밟고 열여덟 쌍의 다리를 지나 반대편까지 무사히 건너가면 통과입니다.
제한 시간은 16분, 16분 안에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그럼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게임은 강화유리와 일반유리가 뒤섞인 다리를 건너는 징검다리 게임이다. 징검다리 게임은 강화유리와 일반유리를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1번이 가장 불리하다. 앞의 선택이 있어야 그 선택을 보고 깨지지 않은 강화유리를 따라서 건널 수 있다. 그래서 징검다리 게임은 뒷번호가 유리한 게임이다. 결국 VIP가 선택한 96번은 하나만 겨우 맞추고 추락사한다. 게임에 관심이 없어진 VIP는 술을 서빙하던 준호에게 추파를 던진다.

 

 

준호의 눈이 아름답다는 VIP 4번이 그를 비밀룸으로 데리고간다. 준호는 비밀룸에서 VIP 4번을 협박해서 오징어 게임의 비밀에 대해 알아내고 그의 발언을 휴대폰으로 촬영한다. 이후 진행요원은 비밀룸 바닥에 쓰러져 있던 VIP 4번을 발견한다. 그리고 해저 동굴을 이용해 탈출하려는 준호를 뒤쫓는다. 

 

 

이후 등번호 순서에 따라 앞으로 나아간다. 한 명씩 한 명씩 밑으로 떨어진다. 덕수는 다리 중간에서 절대로 앞으로 가지 않겠다고 버티고 멈춰선다. 게임이 지체되자 등번호 11번이었던 미녀가 10번을 밀어버리고 자신이 먼저 가겠다면서 덕수의 자리로 오더니 깍지를 껴서 덕수를 껴안고는 "나 배신하면 죽인다고 했지?"라면서 다음 유리판으로 몸을 던져 덕수와 함께 떨어진다.

 

 

"유리 공장에서만 30년을 일했어요.  다른 사람은 볼 수 없지만 강화 유리는 비스듬한 각도로 빛에 비춰 보면은 희미하게 얼룩 같은 게 보여요. 또 다른 건 소리예요. 강화 유리는 700도 이상의 고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망치 같은 걸로 두드리면은 일반 유리보다 소리가 더 맑아요."

"왜 그걸 이제야 말합니까? 처음부터 당신 앞장섰으면..." "내가 왜요? 기회만 있으면은 날 죽이려던 인간들인데." 

 

등번호 13번 참가자는 놀랍게도 유리 공장에서 30년간 일한 전문가이다. 그로 인해 파죽지세로 나머지 다리를 돌파한다. 하지만 이러면 재미가 없다는 VIP들의 이야기를 듣고 프런트맨은 불을 꺼 조명반사를 없앤다. 그로 인해 육안으로 유리를 판별할 수 없게 된다.  제한시간이 거의 다 되자 보다못한  등번호14번 상우가 그 유리 기술자를 밀어버리면서 14번 상우, 15번 새벽, 16번 기훈이 징검다리를  통과하게 된다. 제한시간이 지나자, 총알이 날아와서 모든 유리가 자동으로 폭파되면서 유리 파편이 생존자 쪽으로 날아온다.

 

VIP들은 최고의 게임이었다고 찬사를 보내고  다섯 번째 게임 관람은 마무리된다.

 

이전에는 주최측에 의해 게임 탈락자들이 사살되었다면, 다섯 번째 게임에서는 오히려 살려는 사람들이 다른 참가자들을 밀어 버리면서 적극적으로 참가자를 탈락시킨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른다.  스스로 살인을 합리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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