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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자화상, 드라마(Drama)/오징어 게임(SQUID GAME)

[오징어 게임(squid game) 시즌1] 오징어 게임 8화 "프론트맨" /줄거리, 명대사 (스포일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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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살아 있는 건 그놈 덕이 아니야.
내가 살아 있는 건 내가 살아남으려고 죽을힘을 다했기 때문이야.

 

출처 : 넷플릭스 / 나무위키 

"왜 그랬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
"그 사람 왜 밀었어?"
"운 좋게 제일 뒷자리를 뽑더니 마음이 아주 너그러워지셨네? 그러다 그 인간이 그 깡패 새끼처럼 못 가겠다고 버텼으면 그땐 어쩔 건데?"
"마지막 칸이었어. 그 사람 분명히 가려고 했어."
"그걸 어떻게 확신해? 그 인간 유리를 구별할 줄 알면서도 앞에서 다 떨어져 죽는 거 보고만 있던 놈이야."
"어쨌든 너나 나나 다 그 사람 덕에 다리 끝까지 살아서 간 거야."
"형은 모르겠지만 내가 아직 살아 있는 건 그놈 덕이 아니야. 내가 살아 있는 건 내가 살아남으려고 죽을힘을 다했기 때문이야."
"아무리 이유를 갖다 붙여 봐야 넌 그냥 죄 없는 사람 죽인 거야."
"정신 차려! 어차피 우리가 저 돈 가지고 나가려면 다른 놈들 다 죽어야 돼. 형 손에 피 안 묻히게 해 줬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니야?"
"그게 나였어도 밀었을 거냐?"

 

새벽은 징검다리 유리 파편이 복부에 박혀 치명상을 입었다.

숙소에 돌아온 기훈은 상우에게 마지막 사람을 왜 밀었냐고 따지고, 상우는 살아남기 위해 한 행동일 뿐이라고 말한다, 기훈과 상우의 갈등이 발생한다.

 

 

"다섯 개의 게임을 모두 무사히 끝내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파이널 리스트가 되신 여러분을 위해서 저희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선물을 공개하기 전에 저희가 준비한 의상으로 갈아입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최 측은 옷을 갈아입고 만찬에 오라는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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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원 3명
총 상금 ₩45,300,000,000

 

 

"그동안 파이널리스트 여러분들이 보여 주신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마지막 게임에서 더욱더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드리는 선물입니다. 아무 걱정 말고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최후의 생존자 3인은 삼각형 테이블에서 토마호크 스테이크 코스 요리를 대접받으며 호화 만찬을 즐긴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경계를 놓지 못한다. 식사를 마치고 기물을 치우는 과정에서 주최 측은 나이프를 1개씩만 탁자에 두고 간다. 참가자들은 나이프를 집어 주머니에 넣는다.

 

"아저씨는 저 돈 가지고 나가면 뭐 할 거야?"
"먼저 빚부터 갚고 엄마 시장에 가게 하나 얻어 주고, 노점 그만두고 가게에서 장사하는 게 우리 엄마 소원이거든. 그리고 딸한테 아빠 노릇 한번 제대로 해 보고." "몇 살인데?" "열 살" "내 동생이랑 동갑이네."
"동생은 지금 어디에 있는데?"
"보육원에. 돈 벌면 데리러 가기로 했어. 엄마도 데리고 오고. 셋이 같이 살 집 하나만 마련하면 그러기로 했는데." "저 돈 반씩 나눠도 그 정도는 하고도 남아. "

"아저씨, 나랑 약속 하나만 해." "무슨 약속?"
"아저씨든 나든 둘 중 한 명이 살아서 여기 나가면 서로 남은 가족 챙겨 주기로."

 

최후의 생존자들은 숙소에 돌아와 각자 침대에 앉지만 서로를 경계하며 편안히 잠을 자지 못한다. 새벽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눈이 감기는 모습을 본 기훈은 새벽을 걱정해 다가가지만 새벽은 이를 경계한다. 기훈은 새벽에게 적의가 없음을 알리고, 마지막 게임에서 힘을 합쳐 상우를 이기고 같이 상금을 가지고 살아나가자는 제안을 한다. 새벽은 대답 대신 기훈에게 그 돈 가지고 나가면 뭘 할 거냐라고 묻는다. 대화는 서로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새벽은 둘 중 하나가 살아서 나가면, 서로 남은 가족을 챙겨주기로 약속해 달라고 부탁하고, 기훈은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새벽이 재차 자신의 남동생을 꼭 챙겨주기로 약속해달라고 하지만, 이때 기훈은 상우가 지쳐 잠시 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를 죽이려 접근한다. 그러나 새벽이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며 만류해 정신을 차리고 그만두게 된다.

 

별 거 없다. 그냥 사람답게 살고 싶은 것뿐이다. 빚 때문에, 돈 때문에 사람 구실 제대로 못하는 세상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아빠로서, 누나로서 역할을 하고 싶을 뿐이다.

상금을 가지고 나가서 하고 싶은 일이 '가족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것'이라는 소박한 소망이 더 마음을 무겁게 한다.

 

 

새벽은 복부에 유리 파편이 박혀서 생긴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새벽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된 기훈은 새벽을 살려야 한다며 주최 측에 도움을 요청한다. 문이 열리고 관리자들이 들어오지만 그들이 들고 온 것은 선물 상자 모양의 관이었다. 이에 기훈은 새벽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상우가 피 묻은 칼을 들고 새벽의 침대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본 기훈은 격분하면서 칼을 들고 상우에게 달려들지만 병정들에게 제지당한다.

이로써 기훈과 상우는 최후의 2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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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잠수 장비를 들고 탈출해 인접한 무인도로 가서 지원 병력을 요청한다. 그러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문자와 사진 발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편, 발각당한 준호는 프런트맨의 어깨를 향해 남은 총알 1발을 쏘며 저항하지만 프런트맨은 가면을 벗고 자신이 바로 준호가 그토록 찾던 친형 인호였음을 밝힌다. 프런트맨은 준호에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자신과 같이 가자고 한다.

 

"이제 다 끝났어. 나랑 같이 가자. 내 말 들어. 그래야 살아. "
"누구야, 당신. 형." "가자. 나랑 가자."
"형. 형이 왜..."

 

충격을 받은 준호는 "형이 왜..."라며 말끝을 흐리고, 이에 프런트맨은 준호를 향해 총을 쏜다.

 

 

프런트맨은 자신의 숙소에 돌아가 어깨에 박힌 총알을 빼내고 응급 처치를 하지만 거울에서 동생 준호의 환상을 보게 된다.

"Fly Me to the Moon" 음악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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