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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문장부호

[문장 부호 ⑦] 큰따옴표(" ") / 작은따옴표(' '), 세계의 문장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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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국립국어원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큰따옴표를 쓴다.
희곡처럼 전체가 대사로 이루어진 글에서는 큰따옴표를 쓰지 않는다.
큰따옴표(" ")는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작은따옴표(' ')는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에도 쓸 수 있다.


 

 

□ 문장 부호 □
문장 부호는 글에서 문장의 구조를 드러내거나 글쓴이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호이다. 

□ 큰따옴표(" ") □
가로쓰기에 사용되는 따옴표의 하나로, 문장 부호인 ‘“ ”’의 이름. 문장 가운데서 직접 대화나 특별 어구를 나타낼 때나 남의 말을 인용할 때에 쓴다. 인용 부호 또는 인용부라고도 한다.


세계에서 통용하는 따옴표의 종류는 큰따옴표(“ ”)와 작은따옴표(‘ ’)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겹화살괄호(《》)와 홑화살괄호도 따옴표로 사용 가능하다. 주로 세로 쓰기나 보수적 글 쓰기에서 겹낫표(『 』)와 낫표(「 」)도 따옴표에 속한다 한다.

□ 작은따옴표(' ') □
따옴표의 하나인 ‘ ’의 이름. 인용한 글 속에 다시 인용된 글이 있을 때,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어떤 말을 강조할 때 그 글이나 말의 앞뒤에 쓴다.

 

큰따옴표(" ")

 

(1)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쓴다.

 

▶ 글 가운데에서 대화문임을 나타낼 때 큰따옴표를 쓴다. 소설이나 수필과 같은 서사 형식의 글에서는 중간에 나오는 대화문에 큰따옴표를 쓴다. 그러나 희곡처럼 전체가 대사로 이루어진 글에서는 큰따옴표를 쓰지 않는다.

  •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구나."
    "네, 손발이 꽁꽁 어는 것 같아요."

  • "어머니, 제가 가겠어요." "아니다. 내가 다녀오마."

 

(2)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한 부분임을 나타낼 때 큰다옴표를 쓴다. 인용한 말이 혼잣말인 경우에도 큰따옴표를 쓴다.

  • 나는 "어, 광훈이 아니냐?"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 동생은 "오늘 안에 기어코 퍼즐을 다 맞추고야 말겠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널브러진 퍼즐 조각들을 색깔별로 나누었다.

 

▶ 인용한 말이나 글이 문장 형식이 아니더라도 큰따옴표를 쓴다.

  • 푯말에는 "출입 금지 구역"이라고 쓰여 있었다.

 

▶ 문장 안에서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에도 큰따옴표를 쓸 수 있다.

 

※ 큰따옴표의 띄어쓰기 :
여는 큰따옴표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큰따옴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구부렸다 펴면서 큰따옴표 모양의 손동작을 하는 것을 'air quotes'라고 한다. 대개는 특정 단어나 표현을 말하면서 동시에 취하며, 그냥 강조할 때도 쓰이지만 그 단어나 표현이 지칭하는 대상을 비꼬거나 반어법적인 의미를 내포할 때 더 많이 쓴다. 서구권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제스처고, 동양권에는 이를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서양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등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제스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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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따옴표(' ')

 

(1)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 인용한 말 속에 들어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인용한 말이므로 큰따옴표를 쓸 만하지만, 바깥쪽의 큰따옴표와 중복되므로 안쪽에는 작은따옴표를 쓰도록 하였다.

  • 그때 누군가가 큰 소리로 말했다.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 그는 "여러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들어 보셨죠?"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쓴다.

 

▶ 인용한 말이 마음속으로 한 말임을 나타낼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 나는 '일이 다 틀렸나 보군.'하고 생각하였다.
  • '처음에만 열심히 하는 척하다가 결국에는 그만두겠지.'하고 생각했어요.

 

▶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에도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그리고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에도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 세계의 문장 부호

세계의 문장 부호는 모두 다르다. 물론 똑같은 부호를 쓰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쓰는 문장 부호를 그대로 똑같이 쓰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말에 쓰이는 문장 부호는 영어에 쓰이는 문장 부호와 비슷한데, 이는 우리가 영어식 문장 부호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마침표( . )를 쓰는데, 일본어에서는 마침표를 ' 。'로 표시한다. 이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쓰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로쓰기를 하지만 일본어는 세로쓰기를 한다.

또 우리는 의문문 끝에 물음표( ? )를 사용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문장의 앞에 뒤집힌 물음표( ¿ )를 쓴다. 일본에서는 물음표( ? )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 우리는 인용문의 앞뒤에 큰 따옴표(" ") 또는 작은따옴표(' ')를 쓰지만 프랑스어에서는 작은 겹괄호(《 》)를 쓴다. 그리고 우리는 123,456과 같이 쉼표( , )로 자릿수를 구분하고, 소수점은 온점( . )을 쓴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반대로 123.456과 같이 자릿수를 온점( . )으로 구분하고, 소수점은 반점( , )을 쓴다.

 

※ 작은따옴표의 띄어쓰기 :
여는 작은따옴표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작은따옴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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