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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Cinema

[MOVIE] 호텔 뭄바이 Hotel Mumbai, 2018, 실화/리뷰 /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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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출처 : 다음 영화

 

■ 뭄바이 연쇄 테러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어난 파키스탄 테러집단 '라쉬카르 에 타이바(Lashkar-e-Toiba)'에서 보낸 10명의 테러리스트가 인도 뭄바이에 해상으로 잠입한 뒤 5개 조로 나뉘어 활동하며 무차별 살상을 벌인 뒤 생포된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살되어 195명의 사망자와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라쉬카르 에 타이바는 파키스탄의 이슬람 테러조직으로 1980년대 초에 조직되어 파키스탄 정보국 ISI로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조직목표는 남아시아 지역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고 인도가 통치하는 카슈미르 지역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원래는 파키스탄의 무리드케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었으나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가 라쉬카르 에 타이바를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자 파키스탄 정부는 지원을 대외적으로 중단했다.
 
인도 정보당국은 테러 2년 전 라쉬카르 에 타이바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첩보 보고서에 이들이 해상 침투조를 훈련 중이고, 언제 침투할지 모른다고 적혀 있었으나 당국은 해안 경비에 어떠한 조사도 안 했다. 3개월 전에는 뭄바이에서 주로 서양인을 노린 공격 대상에 대한 정보도 받았으며, 타지마할 호텔, 트라이던트 오베로이 호텔, 레오폴드 카페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폭탄 테러의 발생 가능성보다 무장 테러범이 건물에 남아 교전을 펼칠 거란 정보도 입수했으나 당국은 전체적인 상황 파악과 가능성, 대처방안을 생각하지 않았다. 이러한 정보는 지역 경찰에도 전달되어 일시적으로 순찰이 강화되었고, 공격 대상에 오른 곳의 자체 보안을 강화하도록 장려했다. 여러 출입구를 폐쇄하고 금속 탐지기를 설치했으며, 경비원을 늘리고 호텔의 보안도 강화했으나 호화로운 호텔에서 경비원들이 무장한 채로 돌아다니는 것은 호텔의 일상적인 업무와 어울리지 않는 조치라는 판단하에 테러 발생 1주일 전 특별 보안 조치를 철회했다._ 출처 : 나무위키


 

카슈미르 사태를 이해하지 못하면 뭄바이 공격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원래 파키스탄과 인도는 한 나라였다. 1947년 영국의 인도 지배가 끝나자 힌두교가 많던 인도와 이슬람 신도가 사는 파키스탄은 따로 독립을 했다. 당시 카슈미르는 주로 이슬람 주민들이 사는 지역이었지만, 지배층이 힌두계였기 때문에 독립 과정에서 인도로 편입됐다. 이에 이슬람 민중은 폭동을 일으켰고 파키스탄은 군대를 보내 지원했다.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카슈미르 지방은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되며, 현재 카슈미르 지방의 60% 정도가 인도 군대 관할 아래에 있다.
 
파키스탄은 인도령 카슈미르 지방에서 갖가지 종교 박해와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JuD의 홈페이지를 보면 거의 매일같이 인도군이 주민을 강간하고 살인했다는 뉴스가 올라온다.
 
자신이 ‘데칸 무자히딘’ 소속이라고 주장한 남자는 11월 27일 인도 방송사에 전화를 해 “카슈미르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아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극은 비극을 낳는다. 1989년 이래 카슈미르에서 사망한 주민은 5만~7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인권단체는 사망자가 10만 명이 넘는다고 말한다. 테러범을 절대로 옹호할 수는 없지만, 만약 LeT가 뭄바이 테러의 배후라면, 그들이 171명을 사살하고도 태연했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_2008.12.15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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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경악시킨 충격 테러 실화! 수백 명의 시민이 갇힌 초호화 호텔!
일촉즉발 생사를 다툰 그곳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난다!

 

전 세계를 경악시킨 테러 사건이 영화로 옮겨졌다. 영화 <호텔 뭄바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초호화 타지 호텔에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텐션 스릴러로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도 뭄바이는 2천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인도의 증권거래소가 자리하고 있고, 인도 영화계를 전 세계로 알린 볼리우드가 시작된 곳으로 인도의 금융, 대중문화의 수도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대도시가 그렇듯이 이 도시 역시 위험한 공격에 노출되기도 한다.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 3일간 이 도시가 테러단의 손에 넘어갔다. 훔친 낚싯배를 타고 이곳에 들어온 젊은 테러단은 도시 중심부에 무차별 총격과 폭탄 테러를 감행한다. 이러한 공격에 대비하지 못한 경찰이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고군분투했고 그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타지 호텔이다.


1903년 처음 손님을 맞이한 타지 호텔 (타지 마할 팰리스 호텔)은 100여 년 역사를 가진 오랜 전통의 호텔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사랑하는 뭄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타지 마할 팰리스’와 ‘타워’, 이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된 타지 호텔은 500여 개의 객실, 40여 개의 스위트 룸, 약 1600여 명의 직원이 있는 초대형 호텔로 세계 2차대전 당시에는 600개의 침상을 가진 군병원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뭄바이의 대표 호텔로 전 세계 사람들이 머무는 타지 호텔은 2008년 11월 26일 도시 내 레스토랑, 기차역, 병원, 영화관 등 주요 장소와 함께 테러 표적이 되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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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강하다.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악의 무리와 맞서라
네 옆의 형제들을 보라. 형제들 눈 속의 나를 보라
너희는 모두 내 아들과 같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며 알라께서 너희와 함께하신다.
천국을 예비하셨다 알라는 위대하시다!

 

2008년 11월 26일, 배낭을 메고 보트에 승선한 열 명의 청년들이 뭄바이 해안가에 상륙한다.

곧이어 그들은 택시를 잡아 기차역, 레오폴드 카페, 타지마할 호텔로 향한다. 테러범들이 각자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테러범의 리더가 그들의 적개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여러 지시 사항을 전달한 뒤 기차역부터 공격할 것을 명령한다. 기차역에 도착한 두 명의 테러범들은 화장실에서 합류한 뒤 가방에서 소총을 꺼내 장전하고 사람들에게 난사하기 시작한다.

 

달콤한 케이크에 손을 뻗고, 가족의 목소리에 눈물 흘리는 어린 청년들이 아무런 감정도 내비치지 않고 손에 총을 들고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인다.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려고, 집단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을 이토록 잔인하게 만드는 것일까? 

어느 종교도 사람을 죽이라고 하지 않는다. 종교인은 살생을 피해야 하고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그러나 그 종교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살인과 전쟁이 일어난다.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이들로 인해 종교 자체도 위태로워진다. 

 


 

부르 형제가 너희에게 뭐라고 했지?  
"너희는 신성한 이슬람교도다. 불신자들이 너희를 괴롭혔다. 너희를 가난으로 내몰고 너희를 짓밟은 채 나 몰라라 했다."
"출격하라! 성전을  시작하라!"

 

"기도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엄마?" 그러나 이슬람교인 자흐라(나자닌 보니아디)는 테러리스트의 총구 앞에서 살라 기도를 한다.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시네. 자상하고 자애로우신 알라."

 

터번을 쓴 모습을 두려워하는 영국 부인에게 호텔 직원 아르준(데브 파텔)은 이야기한다.

"제가 쓰고 있는 건 터번이라고 해요.  우리 시크교도에겐 정말 신성한 겁니다. 터번은 명예와 용기의 상징이죠. 저는 어릴 때부터 이걸 썼고 이거 안 쓰고 외출한 적은 없어요. 이걸 벗고 나가면 가족에게 큰 치욕이거든요. 그러나 호텔에서 부인은 저희 손님이고 저는 직원이니 부인이 원하신다면 이걸 벗겠습니다. 그렇게 할까요?" "아니 됐어요."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는 무슨, 그놈의 종교 때문에 이 꼴 났는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에 참전했던 바실리(제이슨 아이삭스)는 무례한 언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셔츠 속에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는 크리스천이다.

 

종교가 다르다는  것이 서로를 반목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다른 종교를 믿는다는 것으로 폭력과 죽음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영화는 종교가 다르다는 것이 갈등의 본질이 아닌, 그 종교를 수단으로 사람들의 나약함과 어려운 현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꾀하는 테러집단 자체의 문제를 드러낸다. 

 


 

테러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도시, 괴물이 된 자신을 의롭게 생각하는 사람들,

일상을 보호받지 못한 이 모든 것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

 

일상 속에 있을 때는 그 일상의 소중함을 잊곤 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나 일상이 흐트러지는 상황이 되면 지극히 단조롭게 반복되는 그 생활이 간절해진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출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연인과 함께한 여행길...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한순간에 비극이 된다. 그리고 그 비극적 상황이 실화라는 사실에 더 기가 막힌다.

 

"테러당한 12곳은 3일 후 복구됐고 파키스탄에서 이 테러를 조종한 주범은 아직도 살아 있다.
타지호텔 사상자 중 절반은 고객을 지키려 남은 직원이었다."

After three days, Indian security forces reclaimed all 12 attack sites, killing 9 of the 100 terrorists.
The masterminds who coordinated the attacks from Pakistan remain free to this day.
Of the casualties inside the Taj hotel,
half were staff members who had remained to protect their 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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