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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일, 81개국에서 넷플릭스 TV 부문 1위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첫 작품
내용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 사전 |
《오징어 게임 Squid Game》에서 진행한 게임, '오징어 놀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놀이판은 큰 주전자에 물을 넣어 물로 그리기도 했고, 돌로 흙을 가르며 그리기도 했다. 동네 골목마다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많던 시절 꼬마들이 서로 편먹고 많이 했던 놀이이다. 추억의 놀이가 소환되는 요즘, 덩달아 나의 어린 시절 추억도 소환된다.
"오징어 놀이"는 평평한 땅에 오징어 모양의 놀이판을 그린 다음, 공격과 수비 두 편으로 나누어 겨루는 놀이이다.
오징어 놀이는 놀이판의 그림이 오징어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오징어 가이샹’ 또는 ‘오징어 따까리’라고 하는데 놀이 그림 안에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가 모두 그려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넓고 평평한 땅에서 남자아이들이 많이 하던 놀이다. 보통 8∼10명 정도가 적당하나 인원이 많으면 놀이판을 크게 그려 20명까지도 가능하다. 공격하는 편은 유리하고 수비하는 편은 불리한 구조로 되어 있고, 땅에 그린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방법은 비슷하다.
1. 먼저 두 편으로 나누고 다시 가위바위보로 공격과 수비를 정한다.
- 공격하는 편은 그림의 제일 위쪽에 있는 집에, 수비하는 편은 오징어의 몸통에 각각 들어간다.
2. 공격 편은 깨금발로 집을 나와 중간에 있는 좁은 강을 건너면 양발로 다닐 수 있다.
- 드라마에선 이것을 "암행어사"라고 부른다.
- 양발이 되면 편하게 다닐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비 편과 겨룰 때도 유리하다.
- 수비는 강을 잘 지키면서 공격하는 사람들이 넘지 못하도록 방어해야 한다.
3. 아래쪽 문에서 위쪽 문(만세통)에 이르러 "만세"를 부르면 이긴다.
- 공격자의 입장에서 놀이에서 이기기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집에서 나와 깨금발을 하고 강을 건너 양발로 다닐 수 있는 자격을 얻은 후, 아래쪽 문으로 들어가 만세통을 찍는 것이다.
- 수비 편은 오징어의 몸통 안에서는 양발로 다닐 수 있지만 몸통의 바깥으로 나갈 때는 깨금발을 하여야 하며, 공격과 달리 밖에서 두 발이 될 수는 없다.
- 공격 편이 수비 편을 모두 실격시키거나, 공격 편 중 한 사람이라도 만세통을 밟으면 공격 편이 이긴다. 그러면 계속 공격한다. 그러나 수비 편이 공격 편 모두를 실격시키면 수비 편이 이겨 다음 판에는 공격을 하게 된다.
※ 죽는 경우:
- 금을 밟은 경우
- 깨금발 상태에서 다른 발이 땅에 닿은 경우
- 두 발인 경우에 넘어져서 손이 땅에 닿는 경우
- 금을 사이에 두고 상대 영역으로 끌려 들어오거나 끌려 나가는 경우
※ 깨금발 :한 발을 들고 한 발로 섬. 또는 그런 자세. (깽깽이, 까치발, 깽깽이 발)
※ 깍두기 :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하는 사람이나 그런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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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선 그 놀이를 '오징어'라고 불렀다. 마치 오징어를 닮은 그림 때문에 붙은 이름이었다.
규칙은 간단하다.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 공격과 수비 두 편으로 나뉜다.
게임이 시작되면 선 안의 수비자는 두 발로, 선 밖의 공격자는 깽깽이 발로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공격자가 기회를 노려 오징어의 허리를 가로지르면 두 발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암행어사"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린 그걸 '암행어사'라고 불렀다. 최후의 전투를 할 준비가 되면 공격자들은 오징어 그림의 입구로 모인다. 승리하기 위해선 공격자는 오징어 머리 위의 작은 선 안을 발로 찍어야 한다. 이때 수비자에 밀려 선을 밟거나 밖으로 나가면 죽는다. 그래, 죽는다.
"만세!"
결승점을 밟으면 '만세'라고 외친다. 그 순간 나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었다.
오징어놀이 놀이판의 초기 형태는 지금 전해지고 있는 모양과 달랐다. 보통 원이나 사각형의 놀이판이 많은데 사각형과 원의 형태만이 아니라 삼각형까지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다양한 여러 형태의 놀이판을 가지고 놀다가 시간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밀고 당기고 부딪치는 등 전반적으로 과격한 양상을 보이지만 집단 간의 경쟁을 통해서 느끼는 재미는 다른 놀이에서 얻기 힘들기에 지금까지 전해져 온 것이다. 내가 위기에 몰렸을 때 우리 편이 와서 도와주고, 마찬가지로 자기편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가서 도와주고 구해 주는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이 놀이를 부르는 가장 보편적인 명칭이 ‘오징어 가이상’인데, 땅에 놀이판을 그려 놓고 겨루는 놀이로 ‘십자 가이생’, ‘팔자 가이생’ 등과 같이 뒷부분에 ‘가이상’, ‘가생’이란 말이 붙는 놀이가 많다. 가생은 일본말로 ‘가이상(かいせん)’으로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개전開戰’을 뜻한다. 일제강점기에 놀이 이름이 되었다가 청산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 _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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