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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자화상, 드라마(Drama)/오징어 게임(SQUID GAME)

[오징어 게임(squid game) 시즌1] 오징어 게임 3화 "우산을 쓴 남자" (스포일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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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출처 : 넷플릭스 / 나무위키 

 

 

"규칙을 잊었나? '상급자의 허가 없이 먼저 말하지 않는다.' "

형을 찾기 위해 기훈이 탄 차를 뒤쫓던 준호는 무진항에 도착하고 배에 잠입한다. 기훈을 데리고 온 진행요원을 바다에 던지고 자신이 그 진행 요원의 옷을 입는다. 진행 요원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있는 상태라 다행히 발각되지 않고 잠입에 성공한 준호. 배는 게임장으로 향한다.

일과가 끝나면 모든 일꾼들은 숙소로 돌아간다. 진행 요원으로 위장한 준호는 말단 계급인 동그라미(○) 일꾼(29호실 요원)으로서 행동하며 게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조사한다.

그러던 중 준호는 요원으로서 두 번째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게임의 전말을 보게 된다. 준호의 행동을 의심하는 요원이 있었으나 탈락당한 참가자의 소동으로 인해 겨우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준호는 사살당한 요원의 네모(□) 가면을 줍는다.

 

 

게임이 다시 재개되었다. 재참가율 93%! 참가인원 "187명", 모아진 총상금 ₩26,900,000,000

 

끔찍한 게임장에서 겨우 벗어나 집으로 돌아 온 참가자들. 그러나 돌아온 곳은 편안한 안식처가 아니라 '지옥'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게임장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재참가율 93%. 서글퍼진다. 현실은 벗어날 수 없는 늪이다. 

 

"군대처럼 우리끼리 한번 뭉쳐서 해 보는 건 어때?"
"맞아, 앞으로 무슨 게임을 하게 될지도 모르고 여러 가지 경우를 대비해서 그룹을 형성하는 게 유리할 거야."

 

게임장에서 다시 만난 기훈, 상우, 알리, 일남은 함께 팀을 형성하기로 한다. 다른 사람들도 살기 위해 저마다 팀으로 뭉친다.

 

한밤 중에 미녀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난동을 피워 결국 화장실에 가게 되고, 이를 따라간 새벽은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서 솥에다가 설탕을 녹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할 수 없었고, 별 수확 없이 숙소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상우는 깨어있다가 둘의 대화를 듣고 미녀와 새벽이 뭔가 봤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시간, 111번 참가자는 식사하라고 나눠준 빵에서 다음 게임의 힌트가 적힌 듯한 종이를 꺼내 확인한다. 게임이 시작되고 게임 장소로 이동하던 중 상우는 새벽에게 뭔가 알아낸 게 있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내용을 알려주면 탈북자인 새벽을 자신이 도울 수 있다고 얘기한다. 새벽은 설탕을 끓이고 있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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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두 번째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각자 앞에 보이는 네 가지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앞에 서 주세요."

 

"그럼 제가 우산하죠. 내가 어릴 때부터 우산을 잘 잃어버린다고 엄마한테 많이 혼났잖아. 그래서 나중엔 엄마가 망가진 우산만 줬어. 저도 딴 애들처럼 멀쩡한 우산 들고 다니는 게 소원이었거든요."

 

게임 직전에 모양을 선택하라는 말에 상우는 불현듯 설탕 뽑기 게임을 떠올리게 되지만 팀원들에게 알려주지는 않고 각자 원하는 모양 앞에 서 있자고 유도한다. 그리고는 만약 설탕 뽑기라면 가장 쉬운 모양인 세모로 간다. 알리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일남은 별 모양으로 가고 기훈이 우산 모양을 고르자 상우는 기훈을 만류하려 하다가 그만둔다. 한편, 새벽은 상우가 세모를 고르는 것을 보고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이 게임이 예측대로 설탕 뽑기라는 것이 밝혀지자 가장 어려운 우산을 고른 기훈은 좌절한다.

 

"이제 게임을 공개하겠습니다.  참가자 여러분은 앞에 있는 케이스를 하나씩 가져가세요.
두 번째 게임은 설탕뽑기입니다. 선택하신 모양은 여러분이 뽑아야 할 모양입니다.
제한 시간은 10분입니다. 10분 안에 주어진 모양을 깨끗이 잘라 내면 통과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세모를 고른 상우와 새벽은 쉽게 성공하고, 그나마 무난한 동그라미를 고른 알리도 성공하게 된다. 남은 사람 중 미녀는 담배를 피우려고 가져온 라이터로 바늘을 달궈 별 모양을 완성시키고, 덕수에게 라이터를 몰래 전달해 자신이 도와줄 의사가 있음을 어필한다. 이를 통해 덕수도 쉽게 성공한다. 한편, 필사적으로 바늘로 우산 모양을 파내던 기훈은 자신의 얼굴에서 흐른 땀에 의해 설탕이 녹는 것을 보게 된다. 땀에 녹은 달고나를 불빛에 투과되는 모양을 비춰보며, 테두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얇으니 뒷면부터 녹이면 자연스레 모양이 앞으로 떨어져 나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필사적으로 뒷면을 핥기 시작한다. 남은 시간 1초,  기훈은 극적으로 모양을 완성시켜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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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왜 좋은 거 뽑고, 누구는 왜 안 좋은 거 뽑아야 돼?"

"너같이 어린 놈이 왜 이렇게 된 거야?"

 

참가자 1명이 탈락당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반항하며 요원의 눈을 바늘로 찔러 제압하며 총을 빼앗아 제압하려 온 네모 요원을 인질로 삼고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진다. 그리고 인질인 네모 요원에게 가면을 벗으라고 협박해  네모원은 가면을 벗게 되는데 그 얼굴이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란 것을 확인한 참가자는 자살하고, 프런트맨이 나타나 요원들의 절대법칙인 '가면을 벗지 않는다'는 규정을 어긴 네모 요원을 사살한다. 

 

누구도 미리 무슨 게임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공정한 것처럼 비춰진다. 그러나 게임은 공정하지 않다. 뽑는 그림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게임의 출발부터 다르다. 누구는 쉽게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림의 난이도에 맞춰 주어진 시간을 달리하거나 도구를 다르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탈락자는 부르짖는다. "누구는 왜 좋은 거 뽑고, 누구는 왜 안 좋은 거 뽑아야 돼!"

 

"그럼 제가 우산하죠. 내가 어릴 때부터 우산을 잘 잃어버린다고 엄마한테 많이 혼났잖아.
그래서 나중엔 엄마가 망가진 우산만 줬어. 저도 딴 애들처럼 멀쩡한 우산 들고 다니는 게 소원이었거든요."

"별 좋아. 요즘은 별 보기가 힘든 세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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