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6화 / 줄거리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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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4-05-04~)

출연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채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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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할게요. 그게 정말 내가 맞는지 의심하고 확인하려고 했던 건 실은 나한테도 정말 절실해서였어요.
죽도록 구하고 싶었으니까. 어떻게든 그 시간에서 도다해 찾을게요. 찾아서 구할게요."

 

체육관 창고에 갇혀 있던 다해를 구해주며 귀주는 과거의 화재현장에서 자신이 꼭 다해를 구하겠다고 한다. 이나의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에 늦은 귀주가 담임과 통화하는 사이 다해는 귀주를 피해 찜질방으로 간다. 

다해는 찜질방 식구들에게 들키는 건 시간문제라며 일을 진척시키는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계문제로  담임을 만난 귀주는 이나의 학교 생활에 대해 무심했던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나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반응이 냉랭하다. 이제 와서 대화는 무슨.. 그냥 다해랑 얘기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다해가 집에 없다. 휴대폰도 꺼져 있다. 어쩔 수 없지. 찜질방으로 갈 수밖에.

찜질방에서 다해를 만난 귀주는 다해에게 이나와 대화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여기도 분위기 냉랭! 초능력 가족이 되기가 버겁다며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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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주가 달라졌다. 운동을 시작하고, 술병을 치우고 청소를 한다. 엥? 이나의 아침까지 챙겨주네. 

 

 

그리고 찜질방으로 출석하며 다해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한다. 손목이 시큰거리는 일홍에게 파스를 주고 찜질방 바닥을 닦고 손님들에게 서비스~ 노력이 통했나? 딱 한번만 도와주기로 하고 다해는 이나를 만나 대화를 한다. 시계사건이 학폭을 당하는 게 아니라 처음 만난 친구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한 행동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나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귀주에게 다해는 이나를 잘 살피라고 충고한다. 귀주는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고 다해에게 다짐한다. 이나가 태어난 시간 되찾아서 도다해 구하겠다고!

 

"이나 좀 잘 봐요. 시계를 훔친 건 눈에 보이는 작은 문제일 뿐일지도 몰라요. 옆에서 봐줄 사람은 내가 아니라 아빠고."

 

귀주 모, 만흠은 마음이 복잡하다. 영 내키지 않은데 다해를 그냥 내치지도 못하겠다. 동희를 통해서 찜질방 염탐을 시도한다.

찜질방에서 동희는 그레이스와 일홍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다들 한패였어. 헐, 근데 일홍의 마사지 솜씨가 장난이 아니네... 몸이 가벼워졌다.

만흠은 동희의 보고를 통해 다해를 믿은 게 너무 섣부른 행동이 아니었나 후회하게 되는데 그때 귀주가 능력을 되찾은 걸 알게 된다. 근데 만흠이 도다해 꿈만 꾸듯이 귀주도 다해와 함께 했던 시간으로만 돌아갈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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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

부모님과 함께 있는 아이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이나에게 준우는 솜사탕을 건넨다. 솜사탕만 건네며 돌아가는 준우의 뒷모습을 보며 아나는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아~ 혜림이가 준우에게 고백하려고 이나에게 준우를 회전목마 쪽으로 데리고 오라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준우가 이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린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혜림은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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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 찜질방을 찾는 귀주,

내키지 않지만 다해를 집안에 다시 들이기 위해 찜질방을 찾아온 만흠,

둘이 만났다. 마늘을 까고 있던 귀주를 보고 만흠은 기겁하지만 '혼인신고'하려고 방문했다고 말을 전한다. 그리고 찜질방에서 깊은 잠에 빠진 만흠은 또 꿈을 꾼다. 도대체 무슨 꿈을? 인사도 없이 휑~ 집으로 간다. 그리고 다해와 관계를 정리하라고 귀주에게 말을 하는데 귀주는 끝은 자신이 직접 보겠다고 말한다. 만흠이 꿈에서 본 건, 결혼식! 다해와 귀주의 결혼식이다. 근데 왜 둘 관계를 정리하라고 하는 거지? 

귀주의 프러포즈~

 

"미래는 정해졌어요. 나는 그 미래가 제법 기대가 되고. 받아 들어요, 도다해 씨"
"내가 안 하겠다면요? 말했잖아요, 구할 필요 없다고. 귀주 씨가 구하지 않아도 나는 이미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데요?"
"그래요. 도다해는 살아 있어요. 그게 나를 살게 해요. 도다해가 살아 있다는 건 내가 언젠가 도다해를 구할 거라는 증거예요. '도다해가 내 옆에 살아 있다' 이보다 더 확실한 희망이 있을까 싶은데. 그 희망을 붙잡고 한번 살아 보게요. 미래가 정해졌다고 해도 마냥 손 놓고 기다리면 오는 건 아닐 테니까. 나는 지금 내가 할 일을 할 겁니다. 그게 결혼이든 사랑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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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기로 했는데 마음은 편치 않다. 잠을 뒤척이다 맞은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가 낯설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닌 것만 같아 입지도 못하고 처다 보고만 있는데 귀주의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와 다해의 마음을 풀어 준다.

 

"저한테 어울리지 않는 옷 같아서 "
"아, 나도 그랬어요. 숨이 막혀 벗어던지고 싶은 적도 있었고. 근데요, 난 평생 아내가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는 걸 수도 없이 봐 왔어요. 근데 그게 저절로 그냥 된 건 아니었어요. 꿈을 실현시킬 사람이 필요하기도 했죠... 아내에게 내가 있었다면 귀주에겐 도다해 씨가 그런 존재예요. 말해 주고 싶어요. 복씨 집안과 연을 맺고 살아간다는 게 어떤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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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와 혜림

혜림은 속마음을 다 들키는 기분이라고 이나에게 소름 끼친다며 시계와 신발을 돌려준다. 이게 뭔 시추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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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따끔할 거야. 어딘가에 다다르려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일도 있는 거니까.
반창고 뗀다고 생각해. 금방 끝나."

 

 

 

겉으로는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결혼식장. 근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만흠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뭔가 속내가 있는 듯하다. 시계를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는 이나를 보고 아빠를 뺏길 일은 없을 거라고 한다. 

동희도 그레이스를 통해 다해가 만흠에게 주었던 차에 수면제를 탔다는 걸 확인하고 판(결혼식)을 깨기 위해 결혼식장으로 돌진한다. 그레이스는 이걸 막으려고 뒤따르고. 다해가 사기꾼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다해 방을 뒤지는 동희.

일촉즉발!

아름다운 결혼식~

다해는 귀주 부, 순구의 말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 귀주가 능력을 잃어버린 건 오래전 어느 날의 시간 때문이었어요. 귀주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죠."
"이나가 태어난 시간 말인가요?"
"그 시간은 귀주에게 희망을 줬어요. 희망은 곧 절망으로 변했죠. 귀주 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괴물로 변해 귀주를 집어삼켰어요. 원치 않아도 그 시간으로 끌려갔어요. 시도 때도 없이 밤낮으로. 귀주는 어디에도 없는 사람이 됐어요. 현재의 모든 시간은 과거에만 사로잡혀 있었고 과거에는 어디에도 닿지 않는 유령 같은 존재였으니까. 그러다 결국... 그 시간 속에 있던 그 문, 도다해 씨를 닮았어요. 또렷한 색깔을 가진 희망. 또다시 그 희망이 꺾인다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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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방을 뒤지던 동희는 침대 밑에 숨겨 둔 가방에서 반지를 찾아낸다. 도다해한테 감쪽같이 속았다는 증거다. 이제 판을 깨러 돌진~ 아, 그레이스가 뒤따라 왔다. 엎치락뒤치락... 2층에서 떨어진 동희, 그런데 바닥에 닿지 않았다. 공중에 떠 있는 동희를 보고 그레이스는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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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 부의 말을 떠올리던 다해는 자신이 사기꾼이라고 폭로하고 결혼식장을 빠져나간다. ㅜㅜ

 

"사실은 내가 사기꾼이거든요."
"뭐라고요?"
"귀주 씨는 엄마가 고른 세 번째 타깃이었어요. 귀주 씨가 바다에 뛰어든 순간은 우리가 놀던 절호의 기회였을 뿐이고 이나가 있던 화장실을 기웃거렸던 수상한 남자는 실은 우리랑 한패였고, 그리고 누님 짐작대로  여사님 차에 탄 건 수면제가 맞고요. 여사님 다 알고 계셨던 거죠? 이미?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라. 미안해요. 귀주 씨는 나 못 구해요."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7화 미리보기 https://tv.jtbc.co.kr/trailer/pr10011691/pm10068831/vo10768835/view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7회 예고 -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거야 | 미리보기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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