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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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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명대사 순결한 여인의 운명은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세상이 잊었듯이, 세상은 잊혀가네. 순진무구한 마음의 영원한 햇살! 누구의 기도는 이루어지고, 누구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네.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n'd 「영화의 제목(이터널 선샤인)은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에서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_단편경쟁2 1회부터 영화 관람으로 눈도장을 찍었는데 벌써 13회를 맞았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영화제는 고향집 방문처럼 나에게 편안함과 설렘을 선물한다. 파주에서 영화제를 진행했을 땐 일정을 비우고 하루 종일 이 영화 저 영화 관람하곤 했는데, 백석 메가박스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 접근성이 용이해졌는데 영화 관람 회수는 줄었다.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온라인 상영을 한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놓쳤던 작품을 차분히 관람해야 겠다. 10월 1일 오픈할 다큐멘터리 전용 OTT, VODA도 기대해 본다. ■ 온라인 상영은 DMA Docs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플랫폼 'VoDA'에서 진행된다. 대여료..
[MOVIE] 베스트 오퍼 The Best Offer, La migliore offerta, 2013 모든 위조품엔 진품의 미덕이 숨어 있다. There is always something authentic concealed in every forgery. 는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미스터리 로맨스이다. 제목인 ‘베스트 오퍼(Best Offer)’는 경매에서 최고 제시액을 뜻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인생과 맞바꿀만한 최고의 명작을 만났을 때 제시할 수 있는 최고가는 얼마인지에 대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랑도 위조할 수 있을까? " "Robert, do you think it's possible that love can be f..
[MOVIE]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2018 "생면부지의 사람과도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요."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이미 그렇게 된 거예요." "Do you suppose it's possible for us to already belong to someone before we've met them?" "Oh, very much so, yes." "If so, I belong to you, or you to me. 건지섬, 영국해협 The Island of Guernsey, The English channel 독일군 점령기 UNDER GERMAN MILITARY OCCUPATION 1941년 4명의 영국인이 통금시간 위반으로 검문에 걸린다. 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모임이 급조된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이동 ..
[영화] 봉오동 전투 The Battle: Roar to Victory, 2018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영화 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신연 감독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전 몸이 먼저 반응했다. 시나리오를 읽어 내려가는 내내 소름이 돋고,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내가 마치 그 시대 독립군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를 처음 마주했던 뜨거운 순간을 회고했다. 당시 봉오동에는 밟고 살 땅, 농사지을 땅, 죽어서 묻힐 땅을 찾겠다고 몰..
[MOVIE] 밤에 우리 영혼은 Our Souls at Night, 2017 "괜찮으시면 언제 제 집에 오셔서 같이 주무실래요? " "Would you be interested in coming to my house sometime to sleep with me? 루이스 워터스(로버트 레드포드) 집 앞을 서성이던 애디 무어(제인 폰다)는 망설이다 루이스의 대문을 두드린다. "제안을 하나 하고 싶어요. 뭐랄까, 프러포즈 같은 거예요. 청혼은 아니고요. ... 괜찮으시면 언제 제 집에 오셔서 같이 주무실래요? " "Would you be interested in coming to my house sometime to sleep with me? 배우자를 잃고 홀로 생활하던 두 사람이 만남을 시작한다. 라디오를 듣거나 낱말 맞추기를 하며 적적하게 보내던 저녁 시간을 서로의 이야기로 채워..
[영화]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 2021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소말리아 내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199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되는 전쟁이다. 30만 명 또는 4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1년 1월 소말리아 반군 단체인 통일 소말리아 회의(Union of Somali Congress/USC)는 1969..
[MOVIE] 내사랑 Maudie , 2016 “당신의 마지막 인생 로맨스는 언제였나요?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난 에버렛과 모드. 혼자인 게 익숙했던 이들은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어가며 깊은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풍경처럼 담는다. "대본을 읽는 순간 흥분을 감출 수 없었고, 모드 루이스의 일과 열정에 매료되었다" "이제까지 읽은 시나리오 중 가장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였다." 에단 호크는 무뚝뚝한 표정과 퉁명스러운 말투 그러나 속 깊은 애정을 간직한,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 루이스'의 모습으로 우리를 매료시킨다. "이 집의 서열을 말해 주지. 나, 개, 닭 그다음이 당신이야." Let me tell you how it is around here. Alright? There's me, them dogs, them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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